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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5 09:5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사회적 기업에 48억원 쏘다
사회적 기업에 48억원 쏘다
  • 안득수 기자
  • 승인 2017.05.04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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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제안으로 사회성과 인센티브제 시행

사회적 기업이 만들어 낸 ‘착한 일’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회성과 인센티브 제도가 사회적 가치 증가, 재무성과 개선, 사회적 기업 투자 확산 등 1석 3조 효과를 내면서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사회성과 인센티브 제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의 저서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에서 “인센티브를 지원해 사회적 기업의 재무적 고민을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면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제안에 따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SK 등 사회적 기업 분야 이해 관계자들이 참여해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운영 중인 사회성과인센티브추진단(공동단장 오광성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박태규 연세대 명예교수)은 최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제2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를 열고 93개 사회적 기업에 48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사회성과인센티브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토크 콘서트와 학술좌담회를 개최했다.

‘착한 투자’ 참여 확산…선순환 형성

추진단은 2015년부터 인센티브 제도에 참여할 사회적 기업을 모집, 1년 단위로 사회적 가치를 평가한 뒤 생산한 사회적 가치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센티브는 3년간 지급된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인센티브가 사회적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증가시키고 재무성과를 개선시켜 나가는 지표와 사례가 제시됐다. 사회성과인세티브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2015년 44개에서 2016년 93개로 2배 이상 많아졌다. 이들이 생산한 사회적 가치도 103억원에서 201억원으로 늘었다. 
그간 사회성과인센티브에 사용된 재원은 SK가 사회적 기업을 돕기 위해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 이익금으로 마련됐다. 올해부터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민간 금융사인 신협중앙회가 ‘착한 투자자’로 참여,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사회적 가치를 생산한 사회적기업에 ‘혁신추구상’을 수여하고 사업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토론회에서는 인센티브 제공이 종료된 이후에도 사회적 기업이 생명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영리 기업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착한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토크 콘서트에 패널로 참석한 최태원 회장은 “사회적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더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갖게 하려면 사회적 기업에 대한 투자와 금융 서비스가 좀 더 용이해 지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더 나아가 사회적 기업의 성과와 성공 사례, 연구 개발 실적을 축적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사회적 기업의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기업 ‘동부케어’ 진락천 대표는 “사회성과인센티브를 통해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었고 재정문제 또한 해결돼 5년간 중장기 경영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며 “그 결과 투자유치에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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