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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2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서현, 세계 '젊은 여성 억만장자' 9위 올라
이서현, 세계 '젊은 여성 억만장자' 9위 올라
  • 권호 기자
  • 승인 2017.05.08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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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예매체 <트렌드체이서> 선정...1위는 허스트그룹 오너 딸

미국 연예매체 <트렌드체이서(Trend chaser)>는 5월 5일(현지시각) ‘젊고 아름다운 여성 억만장자’ 10인을 뽑아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둘째 딸 이서현(44)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사장)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나이는 19∼50세까지 다양했으며, 대부분의 억만장자는 부모에게 재산을 받은 상속자들이었다. 이 매체는 구체적 자산 내역이나 산출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트렌드체이서>는 이서현 사장이 13억 달러(1조477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10명의 젊은 여성 억만장자 가운데 재산 순위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사장이 패션기업 경영자로서 삼성SDI, 삼성에버랜드의 합병 등을 통해 기업(삼성물산) 규모를 키웠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매체에 따르면 허스트그룹 오너의 딸인 아마다 허스트(34)가 87억 달러(9조88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해 젊은 여성 억만장자 1위에 올랐다. 그녀는 강아지의 학대를 막는 ‘Friends and Finn’을 만들어 동물 권리에 관한 홍보를 하고 있다.

2위는 이탈리아 사업가 스테파노 카시라기와 캐롤라인 공주 사이의 딸로 모나코 왕위 계승 서열 8위인 샤를롯 카시라기(29)가 차지했다. 그녀는 57억 달러(6조4489억 원)의 재산을 갖고 있고,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 학위를 받았으며 Gucci의 모델이기도 하다.

3위는 디자이너 랄프 로렌의 딸 딜런 로렌(44)이다. 그녀는 47억(5조3175억 원) 달러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고, ‘딜런캔디바’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사탕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4위는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딸인 홀리 브랜슨(35)으로 38억 달러(4조3000억 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 그녀는 의대에서 신경학을 전공하고 첼시·웨스트민스터 병원에서 일했다. 최근에는 전 세계를 돌며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5위는 포뮬러원 그룹 CEO 버니 에켈스톤의 딸 타마라(32)로 폭스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의 진행자로도 활약한 유명인사다. 그녀는 36억 달러(4조730억 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

6위는 브라질 최대은행인 이타우-우니방크 창업자의 손녀 아나(41)로 36억 달러(4조730억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가장 젊은 여성 억만장자다.

7위는 프랑스 유제품 기업 락탈리의 상속녀 마리 베스니에 보발로(34)다. 그녀는 25억 달러(2조8400억 원)의 자산을 보유 중이다. 이 매체는 그녀가 현재 서부 프랑스 라발에서 브리치즈 만드는 사업체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8위는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의 상속녀인 에린 로더(46)로 18억(2조365억 원) 달러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에스티로더 관련 주식만 1600만 주를 갖고 있으며,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향수 브랜드를 경영하고 있다.

노르웨이 페르트 AS 소유주 요한 안드레센 주니어의 딸 알렉산드라(19)는 최연소 억만장자다. 그녀는 12억 달러를 소유해 10위에 올랐다고 매체는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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