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모바일 게임업체 넷마블게임즈가 드디어 코스피(KOSPI)에 입성했다.

넷마블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자 마자 게임업계 대장주로 등극했다. 넷마블은 5월 11일 상장 첫날 16만3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동안 업계 1위를 굳건히 지켜온 엔씨소프트는 넷마블 바람에 휘말려 2위로 밀려났다.

넷마블의 시가총액은 13조8000억 원(5월12일 기준)에 달한다. 엔씨소프트 시총이 7조7000억 원 선인 점을 감안할 때 당분간 넷마블이 독보적인 게임주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의 시가총액은 전체 코스피 21위에 해당한다. 코스피 시총 20위인 KT&G(약 14조5000억 원)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조만간 20위권 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KOSPI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메이저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빠르게 바뀌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세계적 게임업체들과 경쟁해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워하는 글로벌 게임 문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