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Y
    13℃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30 18:53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펫보험 名家’ 명성 이어간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펫보험 名家’ 명성 이어간다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4.04.18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수의사회·한국동물병원협회와 업무협약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낮추고 의료복지 강화 목표
김중현 메리츠화재 신임 대표이사는 1977년생으로 5대 손해보험사 CEO 가운데 최연소다.<메리츠화재·편집=남빛하늘>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메리츠화재·편집=남빛하늘>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에서 ‘펫보험 名家(명가)’로 꼽히는 메리츠화재가 수의사업계와 잇따라 손 잡고 있다. 반려동물보험(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수의사들과의 협업 체계 구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지난 17일 서울시수의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수의사회는 서울시 내 1000여개 동물병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수의사 단체다.

이보다 앞선 12일에는 사단법인 한국동물병원협회와도 MOU를 맺었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세계동물수의사회(WSAVA)·아시아소동물수의사회(FASAVA)의 한국 대표 단체로, 약 1200곳의 동물병원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낮추고 의료복지 강화

통상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노화 속도가 4배 빠르게 진행되는데, 특히 만 4세가 지나면 속도가 더 빨라져 주요 질환이 자주 발생한다. 그러나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반려견은 중성화·예방접종 등 예방의학이 주 목적인 3세 이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동물병원에 가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은 ‘진료비 부담’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자의 약 83%는 동물병원 진료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반려동물이 아파도 동물병원에 못간 경험이 있는 경우가 전체의 64.7%에 달한다는 KB경영연구소의 조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17일 서울시수의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수의사회는 서울시 내 1000여개 동물병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자타공인 대표 수의사 단체다.<메리츠화재>

이 같은 상황에 따라 서울시수의사회·한국동물병원협회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펫보험을 활성화시켜 ‘삶의 동반자이자 가족’인 반려동물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의료복지를 강화하겠다는 게 메리츠화재가 그리는 구상이다.

메리츠화재는 서울시수의사협회와 펫보험이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안전장치’ 역할을 해 동물병원 문턱을 낮출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펫보험 가입을 장려해 아픈 동물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진료비 부담 없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각 분야 대표집단으로서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동물병원협회와도 펫보험을 통해 진료비 부담을 줄이면 반려동물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펫보험 활성화, 보험사와 동물병원의 상생 등을 위해 보험금 청구서류를 간소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진다.

펫보험에 진심…시장 1위 지위 굳힌다

메리츠화재는 2018년 10월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실손의료보험인 ‘펫퍼민트’를 출시한 펫보험 선도기업기자 ‘리딩컴퍼니’다. 당시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를 광고모델로 기용하며 시장 1위를 선점했고, 이어 2019년 4월 국내 최초 장기 고양이 보험을 선보이며 리딩주자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실제로 손해보험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화재의 펫보험 보유 계약 건수는 업계 전체 건수(약 11만건)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원수보험료 기준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펫보험 가입 반려동물 2마리 중 1마리 이상이 메리츠화재 ‘고객’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이처럼 펫보험 시장점유율 1위사인 메리츠화재가 수의사업계와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자, 업계 안팎에서는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피어오른다. 가입률 1%대에 머무는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험업계와 수의사업계, 두개의 바퀴가 함께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그간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대폭 늘어나는 데 비해 펫보험 가입 실적은 저조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동물 개체수 대비 펫보험 가입률은 1.3% 수준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메리츠화재는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의사업계와의 동행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반려동물이 진료비 걱정 없이 적절한 치료를 받아 보호자와 함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목표”라며 “반려동물이 생명으로써 더 존중 받아 동물과 사람들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국내 펫보험 시장의 리더로서 메리츠화재는 계속해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형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가 이번 수의사업계와 업무협약을 발판 삼아 펫보험 시장 활성화를 이끌고, ‘펫보험 명가’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