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몇 년 전 경기도의 한 전원주택 시공현장에서 현장소장이 잠적했다. 공사는 멈췄고, 건축주는 해당 시공사와 함께 백방으로 사라진 소장을 찾았다. 겨우 연락이 닿은 그 소장은 “개인 사정으로 더 이상 공사를 할 수 없으니, 고소를 하든지 마음대로 하라”라며 되레 큰소리를 쳤다.
알고 보니 그 현장 소장은 시공사와 하도급 계약을 맺은 외주 인력이고, 도박 빚 때문에 시공에 쓸 돈을 횡령해서 잠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공사는 다른 소장을 투입해서 공사를 마무리하려 했지만, 횡령금액이 커서 완공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더 큰 피해를 입은 사람은 건축주였다. 믿었던 시공사에 큰 배신감을 느꼈음은 물론이고, 한 달 넘게 공사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전원 및 단독주택 설계·시공 전문 회사인 더원하우징의 한 관계자는 “위 내용은 전원주택 업계의 실제 사례로써, 시공사에서 직영공사가 아닌 외주를 줬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또한 “검증된 전문가를 직접 고용한 시공사의 직영공사가 이런 문제를 최소화시킨다”라고 강조했다.
더원하우징은 이러한 실전사례를 통해 예비 건축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돕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오는 4월 25일부터 개막하는 ‘2024 서울경향하우징페어(상반기)’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8일까지 서울 세텍(SETEC)에서 개최되는 이 건축박람회는 주택설계시공, 건축자재, 인테리어 등 총 12가지 품목이 전시되며, 250여 개의 회사가 540여 개 부스로 참가할 예정이다.
더원하우징은 건축주 상담관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경향하우징페어와 더원하우징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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