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신규 목표주가는 2024년 지배주주순이익 1952억원에 주가수익비율(PER) 22.5배를 적용한 결과”라며 “엔씨소프트 매니지먼트는 블록체인과 콘솔 등 미래지향적 사업에서 실질적 변화를 창출하기 위해 전략, 개발 등 핵심 실무에서 역량 강화를 도모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며, 이전처럼 투자에 소극적 성향을 지속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음을 양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구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4.3% 감소하고 전분기 대비 232.6%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 3.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PC 매출은 TL의 온기 효과가 기존 라인업의 자연 감소 효과 등을 상쇄하면서 전분기 대비 1.9% 증가한 941억원을 예상하며, 모바일게임 매출은 리니지2M과 리니지W의 전분기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작용하면서 전분기 대비 10.9% 감소한 2699억원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를 감안한 동 분기 총 매출은 40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7%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마케팅비가 1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9.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비용 통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탄력적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종합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엔씨소프트 2024년 및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25.6% 감소 조정했다”라며 “이는 MMORPG 시장의 레드오션화와 해당 세그먼트에 대한 경쟁사의 공격적 신작 출시 등을 감안해 기존 모바일 게임 매출을 하향 조정했으며, TL의 경우 현지 테스트 진행 등을 감안시 국내를 제외한 잔여 지역의 출시에 따른 초기 매출 분기를 기존 2분기에서 3분기로 순연 조정했고, 아이온2 출시 시기도 기존 내년 2분기에서 3분기로 순연 조정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LLL의 경우 현재 출시 초기 분기를 내년 1분기로 가정해, B2P 기준 초기 분기를 포함한 이후 4개년 누적 판매를 200만장으로 설정했으며, 베이직 프라이스 60달러와 인게임 모델 동시 투입에 따른 PUR 20%와 초기 분기 기준 1인당 평균 결제금액(ARPPU) 15달러를 준용하여 매출액을 산출했지만 해당 게임의 출시 시기가 2026년으로 순연될 여지가 있음을 부연 설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TL과 2025년 LLL 매출액은 각각 684억원과 665억원으로 현재 추정치에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