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9일 KH바텍에 대해 국내 대표 스마트폰 밸류체인 업체로서 2024년 실적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IT 디바이스 업체로 폴더블 대표 수혜 업체”라며 “투자자들은 폴더블 제품 출시에 맞춰 실적 및 주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오강호 연구원은 “다이캐스팅, CNC 등 금속부품 가공 기술 경쟁력을 보유했다”며 “스마트폰, PC 등 디바이스 내외장 부품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제품 스펙 업그레이드시 기술 Quality(힌지, 티타늄)를 기반으로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한 점이 특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4년 성장 Key는 ‘폴더블’ ‘메탈케이스’”이라며 “먼저 폴더블 시장의 경우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폴더블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91%로 전망된다”라며 “2024년 스마트폰 시장도 전년대비 +4%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성장 가속화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조립모듈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2967억원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티타늄 케이스도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지난해 4분기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4% 증가한 145억원으로 성장에 성공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폴더블 사업 영역에 더해 티타늄 케이스 납품 본격화에 따른 실적 반영은 긍정적”이라며 “과거 폴더블 출시에 따른 분기별 실적 변동성이 완화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메탈케이스 효과로 점진적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KH바텍의 202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4158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426억원이 전망된다”라며 “최근 AI 기능 확대에 따른 IT디바이스 수요 개선시 실적 성장은 기존 추정치보다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폴더블 제품 판매 확대 기대, 케이스 변화 등 신규 성장 동력도 충분하다”라며 “제품 판매 확대 및 신제품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0%p 상승한 10.2%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KH바텍의 목표주가는 2024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1625원에 Target P/E(주가수익비율) 12.9배로 2023년 Avg 값을 적용했다”라며 “2024년은 폴더블 제품 판매 개선 및 케이스 변화로 다시 한번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시기”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