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9일 엠씨넥스에 대해 주요 사업 부문인 모바일, 전장 등의 전년대비 실적 개선에 주목할 타이밍이라고 전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엠씨넥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2825억원, 영업이익은 264% 증가한 102억원이 전망된다”며 “지난해 3분기부터 이어진 안정적 실적 전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강호 연구원은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2.5%p 상승한 3.6%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늘어난 2226억원이 전망된다”며 “주요 고객사향 신제품인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 출시 효과 및 주요 모델 내 고부가 제품인 폴디드 줌 판매로 실적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장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545억원으로 전망한다”라며 “전방 시장(자율주행, 전장) 개화 → 고객사 포트폴리오 확대 → 카메라 부품 수요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실제 차량 내 고사양 제품 수요 증가시 P(가격), Q(수량) 동반 성장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4년 앞서 언급한 주요 고객사 신제품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며 “이는 밸류체인 업체의 실적 반등을 의미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4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4% 개선을 전망한다”라며 “AI 훈풍이 IT디바이스 수요 개선으로 이어지는 시작점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온디바이스 제품 출시는 AI 기능 확대로 이어지며 이는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밖에 없다”며 “이에 2024년 모바일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7551억원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자동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긴 어려운 구간”이라며 “다만 차량 내 아키텍쳐 증가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마찬가지로 기능 확대는 차량 기술 경쟁력의 주요 요인”이라며 “자동차용 카메라는 전/후방카메라 채택 확대, 측면·내부 카메라 도입이 늘어나며 시장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외 고객사 확대 및 고화질/고화소의 제품 수요도 긍정적”이라며 “2024년 전장 매출액은 전년대비 9% 증가한 2744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엠씨넥스의 목표주가는 2024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1947원에 Target 주가수익비율(P/E) 18.1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며 “과거 5개년 멀티플(P/E) 평균을 적용했다”고 전망했다.

그는 “2024년 실적 반등이 기대되는 시기”라며 “AI, 자율주행 등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 업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