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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17 11:1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황성우 삼성SDS 대표, 생성형 AI로 업무 초자동화 주도…B2B 시장 공략 본격화
황성우 삼성SDS 대표, 생성형 AI로 업무 초자동화 주도…B2B 시장 공략 본격화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4.05.02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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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 코파일럿, 회의록 작성 시간 75% 이상 절감
“패브릭스, 10만명 사용…올해 말까지 20만명 목표”
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2일 열린 ‘생성형 AI 미디어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삼성SDS>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기업 업무의 초자동화(하이퍼오토메이션)를 이끄는 동시에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는 2일 잠실캠퍼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생성형 AI 서비스인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를 출시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메신저·미팅 등 기업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 웍스’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와 지식자산, 업무시스템 등 정보기술(IT) 자원을 생성형 AI와 연결하고, 임직원이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의 정식 출시로 기업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을 돕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삼성 스마트폰·TV·가전 분야에서 소비자들을 만족시켰던 AI 혁신에 이어 기업에서도 생성형 AI 서비스 혁신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가까운 미래에 삼성SDS는 모든 서비스와 솔루션에서 코파일럿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이 ‘생성형 AI 미디어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삼성SDS>

“브리티 코파일럿, 업무 시간 단축”

삼성SDS는 브리티 코파일럿 출시 전 먼저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 기간을 가졌다. 지난 4월부터 임직원 1만1000여명에게 브리티 코파일럿을 시범 적용한 결과, 회의록을 작성하는 시간은 75%, 메일 작성 시 내용 요약과 초안 작성에 걸린 시간은 66% 이상의 시간이 단축됐다고 밝혔다.

이날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브리티 코파일럿은 글로벌 솔루션에 비해 훨씬 더 강력한 ‘보안’과 이에 대한 ‘통제’ 기능을 갖고 있다”며 “또한 멀티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함으로써 ‘한국어’를 가장 잘 이해한다”고 자신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삼성 LLM인 ‘가우스’, 오픈 AI ‘GPT3.5’를 기반으로 한 멀티 LLM 전략을 택했다. 하나의 LLM만을 적용하는 것보다 멀티 LLM 전략을 선택함으로써 특정 내용을 추출하는 데 보다 수월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한국어 인식 정확도의 경우 LLM을 1개만 적용한 글로벌사와 비교해 10% 이상 높다는 점이다. 특히 브리티 코파일럿은 한국어 음성 인식 정확도가 98% 정도로 실시간 자막이나 번역에 있어 보다 명확한 소통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재 삼성SDS는 오픈 AI가 지난해 3월 출시한 ‘GPT4.0’이 아닌 ‘3.5’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송 부사장은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코파일럿은 3.5 수준이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며 “4.0을 쓰면 다양한 용도에 보다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겠지만, 비용 효율적인 면에서 맞지 않다 판단했다”고 답했다.

이 때문에 글로벌사 대비 75% 수준의 가격 경쟁률을 갖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송 부사장은 “글로벌사가 획일적인 단일 가격 시스템을 제공하는 반면에, 삼성SDS는 실제 사용 수에 따라 유연한 가격 모델을 갖췄다”며 “글로벌사 대비 75% 정도의 혹은 그 이하의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에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이 ‘생성형 AI 미디어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삼성SDS>

“패브릭스, 오는 12월 사용자 20만명 목표”

패브릭스는 기업 맞춤 LLM을 통해 업종 특화 용어나 데이터를 학습하고, 영업·구매·물류·경영지원 등 기업이 이미 사용하던 핵심 업무 시스템에 코파일럿을 구현하는 형태로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 임직원은 상담 서비스를 통해 업무 관련 내용을 대화 방식으로 질문하고, 패브릭스가 기업 내·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도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패브릭스는 현재 1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이를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면서 차별화된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회사는 오는 12월까지 패브릭스 사용자 2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삼성SDS는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 2종을 삼성그룹 관계사에 도입한다. 패브릭스는 현재 관계사 24곳에 사용하고 있으며, 브리티 코파일럿은 이달부터 전자·금융·부품 계열사로 확산해 올해 말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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