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7일 네오팜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네오팜의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늘어난 282억원, 영업이익은 4% 줄어든 68억원(영업이익률 24%)을 기록하며, 낮아진 컨센서스(64억원)를 대체로 부합했다”라며 “일회성 비용(브랜드 리뉴얼/이사 비용, 10억원) 감안 시,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박은정 연구원은 “지난해 말 잇츠한불에게서 양수한 공장이 가동 시작했으며, 잇츠한불향 OEM 매출이 발생되고 있다”며 “당분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한 257억원이며, OEM 매출은 25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브랜드 매출 증가, 특히 수출 매출 증가 등의 마진 개선 요인이 존재함에도 OEM 매출 증가 등에 기인해 원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8%p 늘어난 39%로 상승한 것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네오팜의 브랜드별 성장률은 아토팜 +18%, 제로이드 +4%, 리얼베리어 +6%, 더마비 +23%”이라며 “전사 수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6% 성장, 비중은 14%까지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토팜은 채널 별로 온라인 10% 초반, 수출 +70% 이상, 면세 +300%대 성장을 기록했다”라며 “온라인은 외부몰 중심, 수출의 경우 미주/러시아가 각각 600%, 400% 수준 고성장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수출 비중은 지난해 7%였으나, 1분기에 10% 초반까지 확대됐다”며 “미국은 50% 이상 아마존에서 판매되며, 캐나다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는 방한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전품목 판매가 견조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리얼베리어는 채널 별로 수출은 전년과 비슷하며, H&B는 +30% 성장했다”라며 “2월 일본에서 레티놀 라인이 출시되며 일본 수출은 40% 성장했으며, 중국이 역성장함에 따라 전체 수출은 전년과 유사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H&B의 경우 리뉴얼 제품 본격 판매, 호실적 달성했다”라며 “H&B 비중은 지난해 1분기 30% 후반이나, 당분기 50%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제로이드는 전년 동기대비 4% 성장을 추산한다”라며 “MD와 일반 라인 모두 유사한 흐름”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선 MD 물량이 지난 2월부터 판매 시작됐으며, 선(일반/MD) 제품이 매출의 5%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선 MD의 병원 채널 확장이 기대된다”고 첨언했다.
그는 “더마비는 H&B 전년과 동일, 수출은 90% 수준 성장했다”라며 “미주 아마존 중심으로 에브리데이 선블락 판매가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출 비중은 1분기 10% 수준에서 20%로 확대됐다”라며 “수익성은 당분기 일회성 비용(리뉴얼/이사 비용) 발생 및 믹스악화로 영업이익률은 24%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4년 네오팜의 연결 매출은 전년대비 24% 늘어난 1200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285억원으로 전망한다”라며 “2024년에도 온라인/H&B/수출 중심으로 성장을 도모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H&B는 외형 확대 육성/방한 관광객 유입/브랜드 추가 입점 등을 통해 외형 성장 전망하며, 수출의 경우 북미/일본 등으로 접점 확대를 예상한다”라며 “다만 OEM 매출 더해지며 원가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현재 시가총액은 2100억원, 주가수익비율(P/E) 8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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