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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20 11:19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모임통장, 분기 최대 실적 ‘쌍두마차’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모임통장, 분기 최대 실적 ‘쌍두마차’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4.05.08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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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불예금 3개월 새 4조원 급증…자금조달 경쟁력↑
늘어난 자금으로 전월세·주담대 등 주택대출 확대
카카오뱅크는&nbsp;2023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nbsp;30%를 돌파한 가운데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도 보여주고 있다고&nbsp;2일 밝혔다.&lt;카카오뱅크&gt;<br>
카카오뱅크가 2024년 1분기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카카오뱅크>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경기 둔화 국면임에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체크카드 이용 활성화와 지속적인 모임통장 고객 증가에 따른 조달금리 경쟁력 확대, 이를 통한 주택대출 성장세 덕분이다.

카카오뱅크는 8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11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9.3% 증가한 수준으로 지난해 1분기(1019억원) 이후 분기 최대 실적 기록이다.

1분기 실적 성장의 발판은 역시 카카오뱅크 특유의 높은 요구불예금 비중이었다. 3월 말 요구불예금 잔액은 30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무려 4조원이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은 고객에게 지급할 금리가 연 0.1% 정도로 저렴한 저원가성 예금으로, 전체 수신잔액에서 이 비중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수록 자금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3월 말 56.8%로 은행권 평균(39.2%)을 크게 웃돌았다.

요구불예금 증가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월급통장, 체크카드 결제계좌 등 주거래 목적으로 사용하는 고객 비중이 늘어났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결제액은 22조4000억원으로 시장점유율 12.5% 달성했다.

특히 핵심상품인 모임통장도 요구불예금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1분기 모임통장 잔액은 7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원 증가했다.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뿐만 아니라 시중은행, 지방은행까지 모임통장 상품을 잇달아 내놔 시장 경쟁이 격화됐음에도 외형성장에 성공한 셈이다.

체크카드와 모임통장 활성화로 카카오뱅크 요구불예금이 3개월 사이 4조원 증가했다.<카카오뱅크>

주택대출·자금운용 포트폴리오 확대

저렴하게 조달한 자금은 주택대출 증가로 이어졌다. 카카오뱅크의 3월 말 전월세자금대출 잔액은 1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00억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1조8000억원으로 2조7000억원 증가했다.

전월세와 주담대 대출 신규 건의 대환목적 비중은 각각 45%, 62%에 달했다. 대환대출은 기존대출보다 금리가 저렴하고 대환 절차가 편리해야 일어나는 만큼 카카오뱅크의 1분기 주택대출 성장은 금리 경쟁력과 플랫폼 역량 덕분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중저신용대출 수익성도 커질 전망이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신용대출 내 중저신용자 비중은 31.6%로 전년 동기 대비 5.9%포인트(p) 증가했으나 연체율은 같은 기간 0.58%에서 0.47%로 개선됐다. 자산건전성을 유지하면 이자마진 폭이 큰 중저신용대출 이익을 늘릴 수 있게 된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채권·수익증권 등 자금운용 포트폴리오 확대를 올해 주요 사업 추진 방향성 중 하나로 설정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기타수익(외환거래·대출채권매각·자산운용 등)은 643억원으로 수수료수익(502억원), 플랫폼수익(211억원)보다 많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원 다각화의 초석을 구축했다”며, “올해는 다양한 서비스의 확장으로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금융 생활 필수앱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상생·포용금융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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