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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19 20:50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한미그룹 임종윤·종훈 형제 경영복귀…‘뉴 한미’ 구축에 속도
한미그룹 임종윤·종훈 형제 경영복귀…‘뉴 한미’ 구축에 속도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4.05.08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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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6월 18일 신규 이사 4명 선임 관련 임시주총
‘5개 사업부, 1연구부문’으로 조직개편
한미사이언스 임종윤(왼쪽)·종훈 사내이사가 한미그룹 경영정상화에 나선다.<뉴시스>
한미사이언스 임종윤(왼쪽)·종훈 사내이사가 한미그룹 경영정상화에 나선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김민주 기자] “한미의 위대한 유산은 사람에게 있으며, 앞으로 이분들을 집결해 1조원의 순이익을 내는 기업으로 키우겠다.” <3월 기자간담회에서 임종윤 사장>

한미그룹 창업주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경영권을 탈환한지 한 달 여. 한미그룹이 경영진을 새롭게 재편하며 ‘뉴 한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그룹은 사모펀드 라데팡스파트너스 주도로 만든 한미그룹 전략기획실을 최근 해체하고, 산하에 인사·법무·정보 직무를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장 직속 체제로 배정했다. 회사는 이어 내달 1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한미약품 조직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이에 앞서 회사 측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임종윤·종훈 형제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 비상무이사로, 국립암센터 출신 남병호 헤링스 대표는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 안건은 오는 18일 임시주총을 거쳐 확정된다.

전날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미약품을 ‘5개 사업부와 1연구부문’으로 개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제조사업부 ▲국내사업부 ▲마케팅사업부 ▲개발사업부 ▲국외사업부 등 5개 부문과 연구센터로 개편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개편안에는 영업력 강화에 중점을 둔 사업부 체제를 통해 한미약품 이익률을 10%에서 3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임 전 사장의 계획이 담겨있다. 그는 올해 초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총 표 대결에 앞서 순이익률 30% 달성, 기업 가치 제고를 경영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임시주총 후 임 전 사장은 한미약품 이사회에 재진입하고 대표이사로 추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제조사업부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가 맡고, 장녀 임주현 부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연구센터 총괄을 맡아 신약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진다.

국내사업부는 임종윤 사장과 북경한미약품에서 함께 10년간 합을 맞춘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사장)가 맡는다. 북경한미약품의 매출은 지난해 3976억원으로 한미약품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한다. 특히, 북경한미약품의 순이익률은 25%수준이어서 현재 11%대인 한미약품 순이익률 개선에 임 사장이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외 국내 사업본부장인 박명희 전무이사는 마케팅사업부를 이끈다. 고 임성기 회장의 조카이자 CSR(기업사회책임)팀을 담당하던 임종호 전무는 국외사업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은 개발사업부를 맡는다.

한편, 한미약품 그룹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두면서, 임종윤 사장이 그리는 ‘뉴 한미’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202억원과 영업이익 373억원, 순이익 31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대비 9.9%, 19%, 16.4% 증가한 수치다.

임종윤 사장은 지난 3월 ‘한미 미래 전략’을 통해 '5년 안에 순이익 1조원과 시가총액 50조원대 진입, 장기적으로 시가총액 200조원대 등을 목표로 내건 바 있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지난달 주주총회 이후 임종훈 사내이사를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한편, 한미약품 글로벌사업본부장을 역임한 권규찬 사내이사와 우기석 온라인팜 대표 최근 노용갑 전 한미약품 사장(영업·마케팅 부문)을 부회장으로 새로 영입 하는 등 과거 인력들을 모으면서 이를 구체화 해 나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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