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과 겨울 풍경을 주제로 한 수채화 25점 전시
[인사이트코리아=선다혜 기자] 전라남도 완도수목원이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목포지역 윤창숙 작가의 초대 개인전 '블루밍 인 원터(Blooming in winter)'를 개최한다.
19일 완도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23일까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완도수목원에서 자생하는 난대수종이자 12월부터 개화하는 대표적인 겨울꽃 동백꽃과 겨울 풍경을 주제로 한 수채화 25점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시절 몸이 약했던 윤 작가는 모든 꽃이 자취를 감춘 후인 겨울에 홀로 피어나는 동백꽃에 자신의 삶을 투영시키는 작품을 그려냈다.
주요 작품은 꽃송이 채 낙화하는 동백꽃의 모습을 표현한 '낙화'와 서양화에 한국적 소재를 집어넣은 새로운 시각 구도를 시도한 '기쁜 소식' 등이다.
진호춘 완도수목원장은 "이번 초대전을 통해 수목원 방문객이 잠시나마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설중 동백의 향연을 느끼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창숙 작가는 공주대학교 대학원 미술학 석사를 마치고 목포미술협회, 목포환경미술협회, 목포·영주 교류전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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