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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09 14:12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엔비디아 추락에 ‘8만전자‧17만닉스’ 위태…단기조정인가, 깊은 수렁인가
엔비디아 추락에 ‘8만전자‧17만닉스’ 위태…단기조정인가, 깊은 수렁인가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4.04.22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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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10% 하락, 시총 2조 달러 붕괴…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
삼성전자·SK하이닉스·한미반도체·리노공업 등 국내 반도체주 일제히 하락
증권가 “단기 주가 부정적...향후 상승 여력에 초점 맞춰야”
국내 증권 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각 사, 편집=이민자>
지난 19일 엔비디아 주가가 10% 떨어지며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하락세를 보였다.<각 사, 편집=이민자>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전 세계 반도체주를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10% 하락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랠리’가 멈추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현 상황을 단기조정으로 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3%(1500원) 내린 7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0.98%(1700원) 내린 17만1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미반도체, 리노공업도 전 거래일 대비 6% 넘게 빠졌다.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보다 6.82%(9300원) 하락한 12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리노공업은 8.78%(2만4000원) 내린 24만9500원을 기록했다. 동진쎄미켐(-2.25%), DB하이텍(-0.36%) 등도 내렸다.

엔비디아 주가 폭락…시가총액 2조 달러 붕괴

국내 반도체주의 하락은 지난 19일(현지시각)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 대표주자인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한 데 영향을 받았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0%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하루만에 2150억 달러 감소하며 1조9505달러를 기록, 2조 달러선이 붕괴됐다.

이는 엔비디아 역사상 가장 큰 주가 낙폭으로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엔비디아 폭락과 동시에 미국 AI 반도체 관련주도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AMD(-5.4%), TSMC(-3.46%) ASML(-3.32%) 인텔(-2.40%) 등 반도체주가 크게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확대되며 반도체주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발 리스크로 인해 국제 유가와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미국 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되고, 기술 관련 제품의 수요 증가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SMCI에서 1분기 예비 실적발표를 생략하며 반도체 업황 둔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다음달 22일 예정인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발표가 글로벌 반도체주 분위기를 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4분기까지 6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다.

단기조정일 뿐…장기적 회복세 전망

엔비디아 쇼크로 이날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가 장중 16만9000원에 거래됐다. 지난 12일 19만원선까지 올랐던 SK하이닉스의 ‘17만닉스’ 붕괴는 시장에 충격을 줬다. 또 최근 몇 주간 ‘8만전자’에 안착했다고 여겨지던 삼성전자도 최근 다시 ‘7만전자’로 돌아왔다.

국내 증권가에서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반도체 주가가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는 과정일 뿐 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김동원·유우형 KB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엔비디아 주가 급락만으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부정적인 확대 해석은 경계해야 할 때로 판단된다”며 “ ASML CEO도 올 하반기 수요가 상반기보다 강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두 연구원은 “엔비디아 등의 영향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단기 주가에는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올해부터 스페셜티 D램 매출 비중 확대, 고용량 스토리지 낸드 수요개선, AI 반도체의 강력한 수요 증가 등으로 탄력적 실적 개선이 기대돼 향후 하락 위험보다 상승 여력에 초점을 둘 때”라고 분석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AI의 피크아웃(Peak-out)을 논하기에는 이른 구간”이라며 “반도체 업사이클의 기간이 장기화 된다면, 밸류 확장 가시성은 제고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AI가 반도체 신규 전방으로의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양적 성장 중심의 기존 메모리 비즈니스에 질적인 성장 포인트까지 더해주고 있는 국면”이라며 “과거보다 길고 높은 메모리 사이클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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