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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03 18:1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JB금융, 자사주 우리사주조합 출연은 소각의 어려움을 반증”
“JB금융, 자사주 우리사주조합 출연은 소각의 어려움을 반증”
  • 장원수 기자
  • 승인 2024.04.23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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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이익 견조했고, 캐피탈도 순익 증가
은행 NIM은 3bp 하락. 중금리대출 감소세 지속될 경우 상승 전환 다소 어려울 듯

[인사이트코리아=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3일 JB금융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정확히 부합했다고 전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8일 JB금융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 이후 주가가 약 10.3% 하락해 현 주가가 목표가 대비 약 19.4%의 상승 여력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는 이유는 타행대비 초과상승 가능성이 여전히 낮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JB금융의 1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대비 6.0% 증가한 1730억원을 시현해 예상치에 정확히 부합했다”며 “1분기 중 양행 합산 대출성장률이 0.9%에 그쳤지만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bp 상승해 순이자이익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양행 PF수수료가 196억원으로 크게 발생해 수수료이익이 매우 견조했으며, 그룹 대손비용도 1060억원으로 작년 3~4분기에 비해 낮아진데다 캐피탈 순익 또한 5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3% 증가한 점 등이 나름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던 주요 배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룹 NIM은 1bp 상승했지만 양행 합산 NIM은 3bp 하락했다”며 “그룹 NIM이 상승한 이유는 캐피탈의 마진 개선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신차보다는 중고차 금융 위주 고수익 자산포트폴리오로 재편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일반적으로 신차보다는 중고차금융의 대손 부담이 커질 개연성이 높다는 점에서 향후 건전성을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행 모두 저원가성예금이 증가했지만 은행 NIM이 하락한 이유는 중금리신용대출 등 고금리 가계대출이 축소되고 대기업 여신 등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회사 측은 고금리 핵심대출을 다시 늘려 NIM을 방어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연체율 상승 등 건전성 악화가 진행되고 있어 쉽지만은 않을 듯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금리대출 감소세가 지속될 경우 NIM 상승 전환은 다소 어려울 전망”이라며 “전북은행의 전분기 대비 상·매각전 실질 연체 순증액이 1080억원으로 크게 늘어났고, 광주은행도 실질 연체가 630억원 순증하는 등 자산건전성 악화는 계속 진행 중인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JB금융은 전일 약 38만주의 자사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성과급 재원으로 유상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자사주를 활용해 매년 성과급 일부를 우리사주로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는 당장 유통되지는 않겠지만 결국은 재유통될 수 있다는 점에서 소각과는 큰 차이가 있다”라며 “주요 대주주의 동일인지분보유한도 15% 근접으로 향후 자사주 매입시에도 이를 소각하기가 점점 어려워짐을 반증하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배당가능이익 확보도 관건이 될 전망”이라며 “1분기 분기배당으로 주당 105원을 결의했는데 지난해 연간 총 주당배당금(DPS)이 855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다소 적은 규모”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비교적 양호한 자본비율에도 불구하고 배당가능이익이 적기 때문”이라며 “결국 배당가능이익을 더 확보하려면 자회사로부터 배당을 더 많이 수취해야 하는데 자회사 자본적정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자회사들의 배당성향이 큰 폭으로 상향될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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