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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20 20:19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통신 3사 1분기 영업이익 다시 1조 올라섰다…B2B서 ‘청신호’
통신 3사 1분기 영업이익 다시 1조 올라섰다…B2B서 ‘청신호’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4.05.1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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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2259억원
B2B 사업으로 실적 상승세…“AI 전환 수요 크게 증가”
이동통신 3사가 올해 3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lt;뉴시스&gt;<br>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올해 1분기 다시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올해 1분기 다시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가 감소하며 통신 매출이 둔화하고 있지만, 이통 3사는 기업간거래(B2B) 사업과 AI 수요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10일 각 사 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통 3사 2024년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2259억원이다. 앞서 3사는 작년 4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7582억원으로 1조원을 넘기지 못했다. 5G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세가 부진한 탓이었다.

그러나 다시 1분기 만에 이통 3사는 1조원을 돌파했다. 회사별로 1분기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SK텔레콤 4985억원, KT 5065억원, LG유플러스 220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1년 전과 비교해  SK텔레콤 0.8%, KT 4.2% 증가했으며, LG유플러스는 15.1% 감소했다.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 감소 배경으로는 신규 전산망 구축 비용과 마케팅 비용 상승 영향이다.

B2B 덕에 수익성 개선 실현

이동통신 3사의 이같은 실적 상승세는 ‘B2B’ 사업이 성장한 덕이다. SK텔레콤의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415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이 회사의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데이터센터 ▲전용회선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클라우드 사업이 구독형 매출을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사업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3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 성장했다. 여기에 데이터센터 사업도 가동률 증가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 증가한 583억원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AI를 사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SK텔레콤은 엔터프라이즈 사업에도 AI를 적극 도입해 성장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규모도 오는 2030년까지 현재 2배 규모로 확장하며, 클라우드 사업의 경우 AI 클라우드 수요 증대에 따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KT는 기업인터넷·데이터 사업 등 기업서비스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1년 전과 비교해 5.0% 증가한 895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업들의 AI 기술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AX(AI 전환)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일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회사 기업서비스는 기업 인터넷과 데이터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향후 AI를 접목해 기업서비스 시장에서 과거보다는 좀 더 내실 있는 수익성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다른 통신 2사와 달리 이번 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B2B 사업 성장으로 매출이 확대된 점이 눈에 띈다. 솔루션·인터넷데이터센터(IDC)·기업회선 등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9% 늘어난 4050억원을 기록했다.

그중 가장 크게 성장한 부문은 AI컨택센터(AICC)·소규모자영업(SOHO) 등이 포함된 솔루션 사업으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8% 증가했다. 올해 LG유플러스는 AICC·SOHO·IDC 등 B2B 사업에 AI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AX)을 적용, 올해부터 AI를 기반으로 B2B 사업 성과와 함께 매출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9일 성준현 LG유플러스 AI프로덕트 담당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B2B 고객과 AICC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효율화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파트너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구축형 B2B AICC 사업과 구독형 사업에 AI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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