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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06 10:17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동빈 회장,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특명…“세계 최고 동박 만들어라”
신동빈 회장,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특명…“세계 최고 동박 만들어라”
  • 손민지 기자
  • 승인 2024.04.24 18: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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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4대 신성장 분야 중 하나…미국·스페인 등 해외 공장 증설 가속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 확보 어려움…올해 영업이익 크게 늘 듯
신동빈(왼쪽 네 번째) 롯데 회장이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롯데>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하반기 수익성 반등을 노린다. 업계 관계자들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해외 공장을 증설하면서 이차전지 소재인 동박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9% 상승한 809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전년 대비 85.9% 하락했다.

지난해 높아진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만큼 올해 해외 공장 증설로 부진을 털겠다는 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계산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지난 2월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 하이엔드 동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 저가 경쟁을 하는 기업들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유럽은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특성이 있다고 했다.

말레이시아에 스페인·미국까지…글로벌 동박 수요 대응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유럽과 북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스페인과 미국에도 동박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롯데 측은 스페인 사업에 총 5600억원을 투자한다. 부지 선정을 마무리했으며, 현지 지자체와의 인허가 협상을 앞뒀다. 신규 공장이 들어설 스페인 카탈루냐는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전력망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이 요구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도 충족할 수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익성 극대화에 필요한 투자 인센티브를 고려해 최적의 입지를 고르고 있다. 이르면 하반기에 부지를 최종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차전지 소재를 포함하는 모빌리티 사업은 롯데가 4대 신성장 영역으로 정해 역량을 집중하는 분야 중 하나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당시 일진머티리얼즈)를 2조7000억원에 매입했다. 신 회장은 지난 17일 인수 이후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있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말레이시아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이자”며 “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5·6공장을 준공해 현지 생산능력을 연 6만t으로 늘렸다. 이 회사 전체 동박 생산량의 75%에 해당하는 규모다. 올 하반기 말레이시아 두 공장에서 생산이 본격화하면 현지 생산량은 더 늘어나게 된다. 신규 수주가 증가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지난해 매출은 역대 최대인 8090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사 추가 확보로 불황에도 견고한 수익성 노린다

이 회사는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에 매출의 절반 정도를 의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고객사를 늘려 불황에 대비하는 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고객사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비중을 지난해 20%에서 올해 30%로 늘릴 것이라고 추정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2022년 기존 고객사인 삼성SDI와 8년간 8조5262억원 규모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또 올해 말 조기 가동 예정인 삼성SDI와 미국 스텔란티스의 합작 1공장에 동박을 공급할 전망이다. 회사 측이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해외 고객사와도 지난해 5월, 오는 2033년까지 10년간 7293억원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파악된다.

키움증권은 지난 23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0%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2440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6%, 28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8% 감소한 수치지만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48억원에 가깝다.

김준수 연구원은 “보수적인 판매량이 예상됐으나 해외 경쟁사의 품질 이슈로 인한 반사 수혜 및 고객사의 북미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오히려 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기존 메인 고객사 수요는 견조하다”며 “말레이시아와 스페인에서 생산능력을 확장하면 현재 낮은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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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필제 2024-04-25 10:32:50
안녕하세요 죄송한말씀이 될수도 있으나 나라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이라 글 남깁니다. 배터리셀만 잘 만들어서 절대로 좋은 수익를 낼수 없습니다. 세계에서 삼성 lg sk 배터리를 왜면하는 가운대 진실은 따로 있습니다 . 무었이 문제였인지 전세계가 발열 폭발로 미지의 영역이라 할때 처음 묘책을 내어놓은 한사람으로써 말씀드립니다. 이상한 사람이라 무시하셔도 됩니다. 절대 불가능한 일만 해온 사람이라서요^^ 만나서 직접 이야기 했으면 하나 절대로 저희는 만날수 없는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기에 이렇게 글만 남깁니다.